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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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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로 명절 증후군을 날려 버립시다..!
 글쓴이 : 정우
(조회 : 498)  

달리기로 명절 증후군을 날려 버립시다..! 

상세보기 발송자 : 이동윤
E-mail : isine@isineclinic.com

제목 : 달리기로 명절 증후군을 날려 버립시다!
내용 : 진료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운동습관을 먼저 물어본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 분들에게는 운동의 강도조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에게는 달리기를 하라고 권한다.

"달리면 행복해진다"고 하는 말이 자주 한다. 요즘은 달리면 우울증이 해소된다는 말도 자주 한다.

무슨 운동이거나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뇌에서 일어나는 ''러너스 하이''라는 행복감 하나만은 아닐 것이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우울증의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염이나 암의 발생이나 재발을 예방하기고 하지만, 치매나 파킨슨씨병 같은 통상적인 심각한 정신과적 질병들의 치료에도 약물요법과 병행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도 알려져있다.

뇌졸중은 단순히 마비를 일으키는 뇌중풍의 원인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의 중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의 위험인자를 따져 보면 연령 증가, 고혈압, 당뇨, 흡연, 심장질환, 고지혈증, 비만 등 위험인자가 거의 같다.

과도한 자신감으로 인해 평소 쉽게 무시하는 정기 신체검사를 통해 질병과 관련된 유발인자를 평소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치료법이다.

치매는 기억력 감퇴와 다른 뇌기능 감퇴가 함께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뇌의 기억력과 관련 있는 해마(hippocampus)라는 구조물이 위축되어 크기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치료로는 오직 아세틸콜린의 증가를 촉진하는 약제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간접적인 방법의 치료가 있으나 아직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치료가 없다.

최근에 운동을 통한 해마 구조물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에서 뜻밖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해마의 크기가 커진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해마의 크기 증가는 기억력 향상과 밀접하므로 아직 획기적인 치료법이 없는 치매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예방치료제는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또 다른 심각한 노인성 뇌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 역시 아직 원인은 확실히 모르지만 중뇌에서 도파민성 신경세포 소실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따라서 뇌의 도파민 결핍에 의한 신경증상이 나타나 손발이 떨리고 몸이 매우 느려지며 근육이 뻣뻣해지는 질병으로, 걸을 때 구부정하고 앞으로 숙이면서 짧은 보폭으로 걷는 모양을 보이게 된다.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는 없고 도파민을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증상치료만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 운동이 파킨슨병의 진행속도를 현저히 늦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줄기세포가 가장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뇌졸중과 심장병, 치매나 파킨슨병 모두 달리기같은 운동으로 충분한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훌륭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신경세포 보호효과가 있는, 즉 병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치료법과 현재 증상만을 수정해 주는 증상치료법인데 이 두 가지 역할을 모두 갖춘 치료법이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운동이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예측과 함께 향후 이러한 질병에 대한 연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달리기가 항우울제와 똑같이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뇌신경성장인자를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것은 기분을 조절하는데 관련이 있는 대뇌측두엽의 해마부위에서 나타나는데, 우울증과 불안을 완화시켜주는 기능과 관련이 있다.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 등의 운동을 한 우울증 환자들이 운동을 마친 후 10분 이내에 대부분 기분이 좋아지며, 그렇게 좋아진 기분은 몇 시간씩 지속되기도 한다. 항우울제보다 훨씬더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된다는 말이다.

달리기를 하면 우울증 증상이 없는 정상인들의 기분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서 우울증 환자들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50대 이상의 우울증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항우울제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에서 4개월 후 대상자들의 우울증상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을 중단한 후 6월간의 추가 관찰에서 운동을 통해 우울증상이 말끔히 해소되었던 환자들에서 우울증이 재발한 경우는 9%, 항우울제를 복용한 환자들은 30%가 재발되었다.

1주일에 50분만 운동을 해도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율이 50% 낮아진다고 한다. 운동을 많이 하거나 더 자주 할수록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은 더 줄어든다.

운동과 관련된 뇌의 신경전달물질은 세로토닌으로 항우울제는 뇌 내에서 세로토닌의 양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달리기나 자전거타기, 산책같은 운동이 우울증 환자들에게 만병통치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항우울제의 부작용 발생 위험과 달리 운동을 했다고 해서 더 불안해졌다거나 더 조급해졌다는 등의 부작용은 없는 안전한 치료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이동윤님 달리는 의사들 회원 전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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